한국 커피 이론 선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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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커피를 추출하지 않고, 판단한다는 것”

나는 오랫동안 커피를 추출해 왔다.

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커피는

‘어떻게 뽑았는가’를 묻지 않았다.

대신 이렇게 물었다.

“왜 아직도 받고 있는가.”

좋은 커피는 늘

가장 좋았던 순간의

바로 앞에서 끝나 있었다.

이 책은 그 지점을

놓치지 않기 위해 쓰였다.

이 책은 기술서가 아니다.